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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상 칼럼/수선재 명상편지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

by 날숨 한호흡 2009. 4. 9.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



오늘은 34번째 맞이하는 나의 생일입니다.

명상을 하고나서 좋아진 것 중의 하나는
전처럼 자신의 생일에 그냥 넘어가거나
모른 척하고 싶지가 않아진 점입니다.

오늘은 나 자신에게 하루를 선물하기로 하여
하늘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생일을 기념하여 1000배 절 명상을 하였습니다.

생명을 받아 태어나게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
최근 몸이 아팠을 때 힘겹게 받아들인 나약함에 대한 반성,
쌓인 스트레스를 좀 시원하게 내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천배를 채웠습니다.

절 명상을 마치고 나니
비록 작은 것이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킨 것이 기쁩니다.

그리고,
나는 어디에서 온 누구인가……
진짜 나는 누구인가,
하는 강한 궁금증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의 근원이 어디였는지
몹시 알고 싶어집니다.


-권희현 님의 명상일기 중에서
※ '명상일기' 는 명상과 일상생활에 관한 수선재 회원들의 자기 성찰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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