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고 선생은 우주의 일부를 책임지고 있던 선인(2)

 

 

 

지구에서 수련을 어느 곳에서 할 것인가를 조사하였습니다.

지구에서 수련을 하려 한 목적은 강력한 파장을 이용하는 데 있으므로,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파장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지구에서 강력한 파장을 발사할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었으며,

나름대로 상당한 파장을 발사하고 있었습니다.

 

지구에서는 각 대륙을 총괄하는 부분이 강력한 파장을 가진 곳이며,

바다를 관할하는 곳에서도 강력한 파장을 발사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제가 선택하기만 하면 공중이든 수중이든 지상이든 어느 곳이든지

수련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지구에는 강력한 파장을 발산하는 장소가 있고,

이 파장을  중화시킬 수 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중화소는 음과 양의 파장을 중간정도의 파장으로 발사하는 장소로서,

이러한 파장 중화소는 다섯 군데가 있었습니다.

 

서양에서는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1개소,

동양에서는 중국의 하북성에 1개소, 그리고 한국의 북한산이며,

남미 안데스 산맥 중간에 1개소, 캐나다 로키 산맥에 1개소입니다.

 

이 중화소의 관할 구역은 다양하나 유럽 일대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중국 하북성은 중국과 인도, 티베트, 인도지나 반도를 관할합니다.

 

한국의 북한산은 소련과 연해주, 일본 등지를 관할합니다.

기타 장소는 소재지의 대륙을 관할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항상 한 곳에 있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지리적인 것과 무관하게 기운의 뿌리를 근거로 하여

중화소가 설치되는 까닭에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바다의 기운이 분출되는 곳으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동해의 독도를 약간 지나는 지점에 있으며,

이곳은 소련, 중국 북부와 북한산을 연결하는 기운의 줄기를 이어받아,

일본 등 태평양 기운대의 가운을 중간에서 중화시켜

주변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우주로 발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주로 발산되는 기운은 각각의 우주선(宇宙船)으로 연결되어

각 우주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용됩니다.

기운의 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 한국의 선인들 1권, 21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