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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1권)

별들은 선인들의 작품(3)

by 날숨 한호흡 2008. 8. 24.

 

 

제성선인이 되는 것은 진성선인(眞性仙人 : 검증을 거친 순도 100%의 기운으로만 형성된 인격체)의

입선도(入仙道 : 선인이 되는 길)이자,

수련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제성이 끝나면 선계 1등급을 부여받게 되는 것입니다.

무생물성(無生物星 : 생물체가 살지 않는 별)의 생성에도 이러한 노력이 필요한바,

생물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생물성의 제작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므로 기존 선인들의 업무입니다.

초등 생물 한 마리를 제작하는 데에도 엄청난 설계 수준과 다양한 기운의 조합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구의 파리 한 마리 정도를 제작하는 데,

거의 작은 별 한 개 정도의 제작 역량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생명체의 경우, 생명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를 담은

DNA를 구성하는 우주의 근본 사슬을 제작하여야 하는데,

이 사슬을 구성하는 재료로서 사용되는 기운은 우주에서도 가장 순도가 높은 기운으로 선정됩니다.

이들이 점점이 형성화한 기운으로 재료를 만들고, 이 재료로 DNA를 만들며,

이 DNA를 모아 형태를 형성하게 됩니다.

 

현재의 지구 과학에 비교하면 DNA 한 개의 구성 분자가 약 3,000~5,000여 개 되는바,

이 각각의 구성 분자가 대용량 컴퓨터 한 대 정도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대형 컴퓨터 3,000~5,000 대가 모여서 DNA 한 개가 되는 것입니다.

이 사슬의 배합에 이상이 있을 경우 본인의 의도와 전혀 다른 생물체가 탄생하므로

기존의 리듬을 혼란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그 후 생명체의 내부에 우주 기운의 유통 경로가 되는 혈을 만들어,

스스로 기를 운영하여 우주의 구성 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즉 이 '스스로' 가 바로 생명체와 무생물의 구별 기준인 것입니다.

 

다 같은 우주의 구성 분자이되 생명체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에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탄생하는 생명체의 영격은 자신을 만든 선인의 수준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것은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별의 제작에 상당한 수련 정도와 기운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선계 8등급 이상에 달해야 가능한 것이며,

이런 별의 제작으로 중등성에서 고등성으로의 승급이 허용됩니다.

 

제성 규정에 따르면 생물성의 최소한도 크기는 지구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작을 경우 주(主) 생물성(지구와 같은 행성으로서 생물체가 거주할 수 있는 별.

태양과 같은 주성은 에너지의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가지며 생물체가 거주할 수 없다.)

보다는 보조 생물성(달과 같은 위성으로 존재하지만 생물체가 거주하는 별)으로서의

역할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 한국의 선인들 1권, 16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