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TV를 보니까 연예인 유인촌 씨가 나오더군요.
그분 부인이 소프라노 가수인데 유인촌 씨가 이탈리아로 유학을 보내줬답니다.
처음에 5년 기한으로 보냈는데 공부가 부족하다고 하니까
유학기간을 연장해줬답니다.
물론 학비는 자신이 다 내고요.
유인촌 씨가 연예인이다 보니까 굉장히 내조가 많이 필요할 겁니다.
부인의 뒷바라지가 필요한 처지인데도
자신이 아이를 기르면서 유학을 보내준 것이지요.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부인이 시부모님을 모셨고 고생을 많이 했으니까
휴가를 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부인이 그렇게 원하는 일이고,
영영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몇 년 하겠다는 것인데,
정말 사랑한다면 보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상대방이 원하는 걸 하게 해주는 것이 사랑이 아닌가 합니다.
인간으로서 그 정도는 기본이 아닐까요?
[ 5장 행복한 부부생활의 비결, 18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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