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에서 기운이 새 나가는 양을 보면 바늘 구멍으로 단전의 기운이 전부 새나갈 수도 있습니다.
허나 바늘 구멍이므로 쉽게 메울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철저히 틈새를 메워 보면 단전에 기운이 쌓이는 강도가 다름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기의 정제 속도 역시 빨라집니다.
따라서 수련의 가속도가 붙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급 과정으로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한 번 넘어야 할 과정입니다.
아무리 단전의 벽이 높고 두꺼워도 자신이 원하는 기운을 그 안으로 마음대로 출입시킬 수 있는 이유는,
단전의 벽은 '자신의 마음의 벽'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마음 먹은 대로 움직여 주므로 그러한 효과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단전에 들어온 기운은 다양한 형태로 저장되며,
이 저장된 기운이 필요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자재(기운)들을 수련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상단전이 하게 됩니다.
멀리 내다보고자 할 때 자신의 단전에서 찾아보면 망원경이 있으며
그 망원경을 가지고 내다보면 되는 것입니다.
아직 망원경이 없다면 수련이 부족한 것이므로 수련을 강화하여
망원경을 단전에 만들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작고 간단하면서도 약 100억 광년 이상을 내다볼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것이라면 쓸 만한 것입니다.
수련에 필요한 모든 것은 전부 자신의 단전에서 나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입니다.
스승에게 지도 받는 동안 다양한 교재를 활용하는 것은 가능하나,
선배나 동료로부터 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난도의 수련은 점차 수련생들이 상당한 단계에 이를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이러한 기본 수련이 없이 수련에 임한 경우,
노력에 비하여 효과가 적거나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일념으로 수련의 길을 가다 보면 강력한 기운의 결집이 가능하며,
이러한 기운의 결집을 기반으로 보다 원대한 목표를 향한 수련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련을 할 수 있는 선계의 모든 것을 담은 선계의 지도는,
현재 선계에 있는 선인들이 가지고 있는데,
선인들이 필요에 의해 조정하므로 항상 위치를 바꾸고 있으며, 동일한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수련중인 학생의 입장에서도 이 지도의 전부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련의 목표는 다시 선계로 복귀하여 이러한 일을 하는 데 있습니다.
다시 전에 말씀드리던 부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1권, 14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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