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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그 사람은 그 자리, 나는 내 자리에서

by 날숨 한호흡 2008. 5. 26.

 

 

 

 

 

                       사랑은 그 사람은 그 자리, 나는 내 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남는 부분을 교류하는 것입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 있으면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지,

                       내가 상대방 안으로 들어가거나 상대방을 내 안으로 끌어오는 데 아닙니다.

                       항상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사랑을 하면 자신을 송두리째 뽑아 상대방에게로 뛰어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당히 매력이 있는데 상대를 굉장히 피곤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상대방을 흔들다 못해 아예 뿌리를 뽑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자신에게 들여오는데, 그랬다가 또 무책임하게 버립니다.

                       그런가 하면 "당신은 내 것, 나는 당신 것" 하면서 섞어 버리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불편하게 하는 상대는 안 됩니다.

                       그런 것은 사랑이 아니라 구속이고 집착입니다.

                       비롯 밋밋하고 못생기고 매력이 없을 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사람,

                       변함이 없는 사람이 좋습니다.

 

 

                      [ 4장 사랑에 실패란 없다. 13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