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원님은 마라톤을 하면서 우울증을 이겨내시더군요.
얼마 전에 보니까 피부가 정말 하얗고 깨끗해지셨더군요.
그런데 그분 얼굴이 바뀐 것이 마라톤 때문은 아닙니다.
명상을 열심히 하셔서 바뀐 것이지요.
그분은 마라톤을 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에 뇌출혈로 쓰러져서 수술을 받으신 적이 있었는데,
극기를 해본다든가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마라톤을 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마라톤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입니다.
그래서 그분을 보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분은 마라톤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우울증이나 개인적인 고민들을 마라톤을 통해서 이겨내시는 상황이니까요.
아마 시간이 지나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구나' 하고 느끼면서요.
마라톤보다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걷기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걷기에 심신을 치유하는 힘이 있음을 체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걷기를 통해 발바닥을 자극하면 우리 몸의 심포.삼초라는 장부가 강해지면서
신경이 굵어지고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우울증이 있으신 분들은 햇볕을 받으며 하루에 만 보씩 걸어 보세요.
안에 있던 우울한 부분이 드러나면서 자기도 모르게 밝아질 것입니다.
[ 3장 우울증을 이겨내는 법. 8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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