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힘든 것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도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고 거기서 거기더군요.
남녀 간 또는 가족 간의 정情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는 분이 계십니다.
성性에 관한 문제를 붙들고 늘어지는 분도 계시고요.
일 중독증이라 할 만큼 일을 못 놓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명예, 사회적 지위, 돈에 집착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게으르고 싶고 편하고 싶은 욕심을 끝까지 못 놓는 분도 계시고요.
이런 것들을 쭉 보시면서 내가 가장 놓기 어려운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직장도 버리고, 돈도 버리고....., 이런 식으로 물질적인 것을 다 버려야 합니까?
물질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물질을 추구하는 마음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돈을 벌어야 한다' 이런 마음조차 없어지는 것이지요.
또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 라는 마음이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아도 된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버리는 것입니다.
요구하는 것이 적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런 식으로 버리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버림과 비움으로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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