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호흡으로 보면,
생명으로 있을 때는 '호呼' 의 단계입니다.
즉 내쉬는 숨이고 버리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죽어서 영생으로 들어가면 그다음에는 들이쉬는 단계가 됩니다.
그러니 인생이라는 것은 그저 한 호흡입니다.
한 생 동안 들이쉬고 내쉬고를 다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상에 몸을 쓰고 나왔을 때는 내쉬는 일, 버리는 일만 되는 것이지요.
채워지는 일은 죽고나면 저절로 됩니다.
덜 내쉬면 죽어서 덜 채워집니다.
버리는 만큼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금생에 충분히 버리면 다음 생에는 가득 채워지는 원리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숨만 쉬고, 버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버림과 비움으로 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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