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를 닦는다는 것은 작은 것을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일입니다.
제가 회원님들 한 분 한 분을 세밀하게 보고 사소한 것을 자꾸 지적해드리니까
어떤 분은 "선생님은 큰 일만 하십시오, 작은 건 하지 마십시오" 하시더군요.
그런데 도道란 크고 거창한 게 아니라 작은 것입니다.
작은 것을 간과하고 넘어가면 큰 것이 절대 안 바뀝니다.
작은 것을 하나하나 고쳐야만 큰 것이 바뀝니다.
사소한 것을 지적하는 일은 사실 참 힘든 일입니다.
제 적성에도 안 맞는 일이고요.
그런데도 제가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그렇게 해야만 다듬어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투리까지 지적하잖습니까?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거슬려 한다는 것은 뭔가가 거칠다는 것입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 때문에 거슬려 하는 것이지요.
말씨, 말투, 걸음걸이, 밥 먹는 습관 등 모든 행동거지가
하나도 거슬림이 없어야 합니다.
자꾸 다듬어야만 부드럽고 걸리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지요.
식사할 때는 쩝쩝거리거나 덜그럭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도道입니다.
"소리 내지 마세요" 하면 소리를 안 내느라고 음식이 맛이 없어지고,
맛있게 먹다보면 또 소리가 나는데, 도란 동시에 그 두 가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 분에게는 시선을 피하지 말고 사람을 정면으로 보는 태도를 갖추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시선을 피하다 보면 사람 자체를 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는 눈이 나빠서 시선을 피한다고 생각하는데,
눈이 나쁘면 눈만 나쁜 것입니다. 시선을 피할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그분의 경우 자신감을 갖고 상대의 눈을 보며 대화하면 성격이 좀 더 밝아질 것입니다.
[ 2장 자신을 사랑하세요. 3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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