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계에 가고 싶다』에 보면 예술가들은 선천적으로 안테나가 달려 있다고 하는데
훌륭하신 분들, 세계적인 예술가가 아니고는 단순히 예술 전공하신 분들도
안테나를 타고나시는지요?
영감이란 텔레파시를 말하는데 예술은 거의 영감으로 하는 것이므로
예술가들은 그런 능력을 타고나신 분들입니다.
그러나 타고났는데도 못 찾아 먹는 분이 계시죠.
인체도 그렇지만 안테나는 쓰지 않으면 소멸되거든요.
그런 식으로 선천적으로 부여받고 나왔더라도 활용을 안 하면 없어집니다.
대개 어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은 사명을 받아 나온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전생에 어디까지 이루었으면 금생에는 바로 그 다음 수준에서 나옵니다.
이 수련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아예 완전히 제로(Zero)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케줄인 반면 수련 인연이 아닌 사람들,
다른 사명을 받아서 나온 사람들은 전에 갔던 그 단계에서부터 나오게 되요.
그러니까 오히려 쉽죠.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나 첼리스트 장한나 씨 같은
경우에도 보면 아주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그랬잖아요.
전생에 그 능력, 그 수준까지 했기 때문에 바로 그것이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수련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다 없애고 한없이 평범하게 나오는데
그것을 발견해 내는 과정이 바로 수련입니다.
미리부터 재능을 보이고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이 일견 좋아 보이고 부럽기는 할지라도
그것이 수련은 아니에요.
단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서 남에게 귀감이 되고 영감을 불러 일으켜 주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음악을 들으면서 영성이 트이고 그러죠?
바로 그런 역할, 트여주는 역할을 해 주는 분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바로 그런 수준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 생애 최고로 행복한 기회를 잡다 12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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