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기가 된 상태에서 천천히 호흡을 고르다 보면 어딘가 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그런 굴이 3개 있습니다.
우리 몸의 상단, 중단, 하단으로서 모두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굴입니다.
우주로 가는 블랙홀이죠.
청룡열차를 탄 것처럼 훅 빨려들어 갑니다.
『콘택트』라는 영화에 보면 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비슷합니다.
잡념을 많이 하다가 들어가면 상단 굴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길을 잃고 난리가 납니다.
중단도 상당한 테크닉이 있기 전에는 들어가면 안 됩니다.
우주 미아가 될 수 있습니다.
신발을 어딘가에 벗어놓고 오는 것인데, 어디에 벗어놓고 오는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회워님들은 다 개별 선생님이 계시니까 그렇게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어느 정도
보호를 해주시지요.
무조건 하단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단으로 들어가면 틀림이 없고 길을 잃지 않습니다.
그렇게 들어가면 수백억 광년 떨어진 곳도 순식간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시공, 차원이 다른 세계로 가는 것이지요.
그런 체험을 하지 않으면 수련을 했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 체험을 하려면 가벼워야 하고 잡념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놓아야' 합니다.
또 축기가 완전히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기운이 충만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밖에 못 갑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못 가는 것이지요.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집중과 무심으로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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