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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기로 영을 깨고, 영으로 심을 깨고

by 날숨 한호흡 2008. 1. 23.

 

 

우리가 쓰는 방법은 기氣로 영靈을 깨고, 영으로 심心을 깨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기로 영을 깬다는 것은, 호흡수련으로 정기(精氣, 맑은 기운)를 받아들여

자신의 기적인 부분을 증가시켜야만 영을 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영은 굉장히 복잡하고 집요해서 지속적으로 밀어붙여야만 깰 수 있습니다.

영이라는 게 말 한마디에 쉽게 깨일 수는 없을 뿐더러, 일주일 내지 한 달 안에 깨일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일견 깨달았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기운이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력이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영으로 심을 깬다는 것은 무엇인가?

심은 만물을 주재하는 힘이라는 말씀을 드렸죠? 심은 만물을 주재하는 파워입니다.

 

어떤 명상 단체에서는 '마음은 기억된 생각들이다' 라고 정의하더군요.

어느 잡지에선가 '마음은 기억된 생각들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표현한 것을 보았습니다.

허나 이는 마음을 너무 쉽고 하찮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억된 생각들이 마음의 일부일 수는 있어도 마음 그 자체일 수는 없습니다.

왜 '일체유심조一體有心造' 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마음이 곧 우주의 근본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마음, 즉 심이 만물을 주재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기억된 생각들이라면 거기에 힘이 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음이란 것이 그렇게 대단한 것인데, 호흡을 통해서 배양된 기운의 힘으로 영을 깨고,

그 영의 힘으로 마음을 깨는 것입니다.

 

영을깨려면 거기에 또 말씀이 첨가되어야 합니다.

결국 기운과 말씀을 통해야만 마음을 통행야만 마음을 �� 구 있습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호흡과 의식으로 2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