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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어떤 호흡을 해야 하는가?

by 날숨 한호흡 2008. 1. 18.

 

 

우리 회원님들이 호흡하는 것을 보면 삐죽삐죽하다가, 잦아들다가, 춤추듯 하다가 하는데

성격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급하게 하려하고, 단숨에 승부 보려고 하고......,

이런 성격들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죠.

한두 호흡 하는 것만 봐도 근본이 다 드러납니다. 감출 수가 없습니다.

 

호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 번째로 고르게 호흡해야 합니다.

심전도心電圖가 고르게 출렁이며 찍혀 나오듯, 고르게 하는 호흡을 30분은 계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길고 가늘게 호흡해야 합니다.

긴 호흡, 즉 '장長호흡' 은 파장을 낮추기 위한 기본 방법입니다.

뇌파를 낮추는 데는 장호흡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잔잔한 호흡이 계속될 때 저파장 대역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힘이 실려야 합니다.

무조건 약한 호흡이 능사가 아니며 약한 듯하면서도 강한 호흡이어야 합니다.

단전이 힘이 있어야 하고 호흡하면서 힘이 실려야 합니다.

이처럼 호흡이 길고 가늘고, 힘이 있으면 우리 수련에서는 금상첨화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식이 함께 하는 호흡이어야 합니다.

호흡 따로 의식 따로가 아니라, 호흡에 의식이 함께 실려서 속 시원하게 들이쉬고

또 속 시원하게 내쉬어야 합니다.

 

의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호흡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그냥 숨쉬는 것이지요. 의식을 한 곳으로 모아야만 호흡수련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의식호흡을 해야 파장을 낮출 수 있습니다.

호흡에 의식을 묶어 의식과 호흡이 함께 낮아지면 파장의 저하로 인하여

알파파장 대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호흡과 의식으로 2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