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4 마음의 돛을 힘차게 밀고 나가라 고독은 삶에 대한 두려움에 불과하다. - E. 오닐 돛단배를 이용했던 옛날 뱃사람들은 항해에 지장이 없는 한, 그 어떤 바람이나 파도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만일 바다가 힘차게 출렁인다면 그건 날씨가 좋다는 신호였다. 물결을 따라 배도 함께 움직이므로 출렁이는 파도를 추진력 삼아 목적지에 조금.. 2009. 8. 22. 호흡명상, 하나, 알아차리기 자신의 숨을 관찰해 보면 매순간의 호흡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냥 같으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늘이나 바다를 관찰하는 것 같다. 호흡을 바라보라. 호흡을 조절하거나 더 깊게 숨쉬려 하지 말고 그냥 자신이 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만 해본다. 숨이 들어왔다 나가는 .. 2007. 10. 14. 바다명상, 셋, 파도에 공명하기 조용한 시간을 택해 바닷가에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당신이라는 조그만 껍질을 벗어 버리고 바다의 속삭임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라 바다는 수많은 해초와 물고기를 품어내고 길러내는 위대한 자궁이다. 바다의 깊은 품 안으로 깊이 들어가 새롭게 태어나는 체험을 해보자. 아랫배 단전 앞에 두 손을.. 2007. 9. 16. 바다명상, 들어가며 바다는 잔인해질 수 있는데, 왜 작은 새를, 저 바다 위의 갈매기처럼 저리도 섬세하고 아름답게 만든 것일까?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 우선 마음의 빗장을 풀어 버리자. 파도 소리가 들리거든 그 소리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자. 거대한 바다의 규칙적인 호흡에 우리의 몸은 공명하고 사.. 2007.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