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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4

마음의 돛을 힘차게 밀고 나가라 고독은 삶에 대한 두려움에 불과하다. - E. 오닐 돛단배를 이용했던 옛날 뱃사람들은 항해에 지장이 없는 한, 그 어떤 바람이나 파도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만일 바다가 힘차게 출렁인다면 그건 날씨가 좋다는 신호였다. 물결을 따라 배도 함께 움직이므로 출렁이는 파도를 추진력 삼아 목적지에 조금.. 2009. 8. 22.
배우자의 외도를 대하는 마음가짐 사람들은 대개 배우자의 외도를 알고 나면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나는 안 했는데 당신은 왜 했느냐?" 하며 약 올라하고, 지난 일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의심스러워하고, 그것들을 되씹으며 엄청나게 탁기를 뿜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용서 못 할 죄는 없습니다. 배우자가 그렇게 외도할 만한 이유도 있.. 2008. 8. 19.
그래도 나는 예외가 아닐까? '그래도 내 경우는 예외가 아닐까?' 생각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내가 명상을 시작한 이후 누군가를 만나게 됐다, 그렇다면 이것은 그 사람과 내가 풀어야 할 전생의 업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명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만나지지 않았겠는가?' 이렇게 생각하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안 되는 .. 2008. 5. 15.
봄날 같이 자기 마음은 자기가 냉.온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조절이 불가능해서 너무 뜨거운 채 식을 줄 모르는 것도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하고, 반대로 너무 차가워서 남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것도 짐이 됩니다. 적당하게 뜨거울 땐 뜨겁고 차가울 땐 차가워야 합니다. 정신적으로 동상을 입히는 것.. 2008.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