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이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직책이 아니며, 하늘에 등재되는 영생의 직책인 것이다.
수선재 임원의 역할은 선인이 되는 선계수련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요?
선계수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늘이고 다음이 스승이며,
그 다음이 스승을 이어받을 지도자들이다.
앞으로 지도자가 될 후보자들이 바로 현재의 임원들이다.
임원이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직책이 아니며, 수련 과정에 따라서는
속(俗)에서 임시적으로 주어지는 직책이 아닌 하늘에 등재되는 영생의 직책인 것이다.
임원으로 지명되었다 함은 단순히 선계에 입문하는 단계의 수련생을 지나
수련을 이끄는 선배의 반열에 진입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같은 도반이라고 해도 중급 도반의 상층부를 구성하는 도반인 것이다.
그동안의 수련으로 인하여 그만큼 선계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며
추후 그 모든 것을 하늘이 평가해 줄 단계에 접근한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교 수준의 시험을 보는 것이나 중학교에 진학하면
중학교 수준의 시험을 보는 것이며,
고등학교에 가면 고등학교 수준의 시험을 보는 것이다.
이 시험은 점차 어려워지는 것이며, 최선을 다하지 못함으로 인한 한치의 방심이 초래하는 결과는
나중에 복구가 쉽지 않은 것이다.
현재 임원으로 근무중인 수련생과 앞으로 임원으로 선발될 사람들은
금생의 결과를 평가받을 시점에 이르렀을 때 학생회 간부와 같은 포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공덕을 쌓는 것조차 마음을 비우고 임하였을 때 보다 큰 상이 내려오는 것이며,
공덕을 쌓음을 강조하면서 하는 공덕은 하지않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나
마음을 비우고 하는 공덕에 비하면 상당한 차이가 날 것이다.
임원이란 모든 면에서 후배 수련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며 임원의 모습을 보고 수련을 하지 않는 중생들이 수련을 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강제로 되는 것이 아닌 수련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선풍(仙風)으로 변하므로
선계의 향기를 풍기게 된 결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임원은 결코 가벼운 직책이 아니며 현재의 임원이 나중에 어떠한 중책을 받을지 모르는 것이므로
임원으로서 열심히 자신의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라.
임원은 수선재의 기둥이니 앞으로 모든 것은 임원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
책임을 다하지 못할 경우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지요?
임원의 책임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최선을 다하도록 내려올 것이며
이것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선계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재목인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속세에서 본인에게 주어진 것은
이미 선계에서 하늘의 뜻을 베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으니
모든 것은 금생에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향천 이후의 영생 기준이 정해지는 것이다.
임원은 추후 스승의 역할까지도 하여야 하는 것이니 점차 자신의 역량을 넓혀 스승의 뜻을 보필하고
후배들에게 지도자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첫째 임무요,
둘째는 변화된 자신을 통하여 중생들에게 선계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인간의 한평생은 한없이 짧을 수 있음을 명심하고
이 짧은 삶에서 오직 유일하게 주어진 호흡을 통한 자신과의 만남, 즉 본성과의 만남을 이룩한다면
금생에 더없는 보람이 될 것이다.
임원의 임무는 하늘의 뜻이다.
수련 과정에 따라 자신을 찾고 이 자신의 본성이 시키는 대로만 간다면 홀가분한 가운데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임원을 임명하는 것이 스승으로 보일지 모르나 스승은 하늘을 대표하여 그 뜻을 전할 뿐이니
어찌 인간의 모습으로 있는 스승이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늘의 뜻은 하늘이 정하는 것이며 이것이 비로, 바람으로, 파도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하여 내 귀로 들어오기도 하는 것이다.
허나 중요한 말은 그만한 값어치가 있어 반드시 전해야 할 사람을 통하여 전해지는 것이며,
그 중 가장 중요한 말은 스승을 통하여 전해지는 것이다.
스승이 말로 전하는 것이 있으며, 생각으로 전하는 것이 있고, 수련으로 전하는 것이 있으며,
천서로 전하는 것이 있다.
이 중 천서로 전해지는 것은 거역이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속(俗)에서의 기준으로 볼 때는 거역이 허용되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이미 심판은 끝난 것이며,
다시 구제받기 위해서는 수 생을 윤회하여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수련이란 크나큰 혜택이므로 수련에 들어 자신에게 주어진 하늘의 상(賞)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
[1장 하늘이 내려온 곳, 수선재, 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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