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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병으로 겪어 넘기는 경우

by 날숨 한호흡 2007. 12. 26.

 

 

갚아야 할 업이 있을 경우

사고를 당하거나 돈을 잃거나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을 겪거나 하는

여러 가지 해업의 방법이 있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병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는 것보다는 본인이 아파서 고통 받으며 겪어 넘기는 것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갑자기 병이 발견되어 수술을 하게 되었다면 비관적으로만 생각할 것은 아닙니다.

금년이 좋지 않은 업이 드러날 시기인데, 병으로 때우는 것일 수가 있으니까요.

질병이 자신의 업을 해소하는 방법일 수 있음을 이해한다면,

병이 왔을 때 불청객을 맞이하듯 하지 말고, 담담하게 맞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의 치료는 자력에 의한 방법, 타력에 의한 방법이 있습니다.

병이 일단 나타났다면 수련과 병원치료를 병행하며 직간접적인 치료 방법을 찾으십시오.

병의 진전이 50% 미만일 때는 수련으로 이겨보는 것이 좋고,

50% 이상 진전이 되었다면 병원에 가지고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생의 업에 의해 평생 불완전한 건강을 감수해야 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의 경우 마음공부 수준은 상당히 높은데 몸이 부실해서 문제입니다.

완전한 건강이 찾아지면 그때는 이미 본성을 만나는 단계가 될 것입니다.

 

제가 이분께는 '대주천은 아예 생각도 마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마음속에서 버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평생 불완전한 건강과 친구처럼 가야 하는 스케줄이기 때문입니다.

건강이 웬만해졌다 하면 그때는 이미 상당한 차원입니다.

부실한 몸을 거부하지 말고 친구처럼 맞이하도록 말씀드렸습니다.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업을 해소하는 과정 1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