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고 선인이 지상에 나온 이유

 

 

오늘은 남 선인이 왜 지상에 나왔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선계의 0등급으로서 선계에 있어도 발전이 가능합니다.

허나 선계의 일은 신속한 변화가 없으며, 단시일 내에 어떠한 효과를 시험하기에는 지구가 낫습니다.

선계에서 60여 년은 촌각이며, 이러한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실험은 없습니다.

허나 지구에 와서 보니 여기서의 60년은 상당히 긴 시간이며, 다양한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선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였으며,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인간들에 대한 것입니다.

여러 인간이 있으며, 이러한 인간들이 제각기 다른 삶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삶을 분석해 보면 같은 것이 하나도 없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자의 파장이 전부 다르게 나타납니다.

 

우주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파장을 발산하는 별이 거의 없으며,

규격화된 질서의 별들이 별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비교적 단순한 파장이 발생됩니다.

이 단순한 파장은 그 단순함으로 인하여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상당하다는 것은 인류의 상상을 불허 합니다.

 

지구의 인류가 사용하는 파장의 속도는 기껏해야 광속 이상 가는 것이 없습니다만,

우주에서는 이 정도 가는 것이 아주 기초이고,

단순한 파장의 발전 속도는 인간의 상상을 불허하는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가 유선형이면 빠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인간의 파장은 아주 복잡하므로, 이러한 파장이 발전 속도를 더디게 하는 면이 있으나,

이러한 면이 발전의 요인도 되는 것입니다.

상호간에 의견 조율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의견을 조율하기 위하여

인간들은 광속 이하의 속도 세계에서 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광속 이상의 세계로 들어가면 조치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초전도 회로를 지녀, 거의 모든 선계의 '데이터'(전부 연결되나 신경쓰지 않는 부분 및 연결되지 아니한 극히 일부 제외)와 동시 교신이 가능한,

즉 포괄적 전방위 교신 능력으로 우주 인터넷에 연동이 되는 두뇌를 가진 선인만이

자신의 뜻대로 우주에서의 행동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능력으로는 아직 광속의 1/1,000도 계산이 나오지 않으며,

이러한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을 주어도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선계에서는 인간의 힘으로 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주어서

인간의 각자의 파장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파장은 다양한 용처가 있습니다.

이 파장은 선계의 대부분의 물질과 연동이 됩니다.

 

 

알았습니다. 다시 만나지요.

 

 

[ 한국의 선인들 1권, 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