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없지만 내 방에 오면 나를 만날 수 있다.
외롭고 쓸쓸한 마음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
명상 수행은 모든 것의 상호의존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그 자체로 독립적으로 생겨나
지속되는 것은 없다.
이것은 저것에 의존하며, 하나의 것은 일어나고
지속되기 위해 또 다른 것에 의존해야 한다.
이를 '연기성'이라 하며,
다른 말로 '어울려 있음 Interbeing'
또는 '무아 無我' 라고도 한다.
'무아' 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영원한 실체는 없다' 는 뜻이다.
예를 들어, 아버지와 아들은 분리된 두 존재가 아니다.
아들은 미래의 아버지이며, 아버지는 과거의 아들이다.
아들의 행복은 아버지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으며,
아버지가 행복하지 않을 때 아들의 행복 역시 불완전하다.
다시 말해 완전히 분리되거나 독립된 존재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 기도 - 틱낫한, 1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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