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기운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기운입니다.
용신이 토인 사람은 자신이 뭔가를 안 해도 되는 사람입니다.
다리를 놓아주고 연결해주는 일만 하면 됩니다.
다리만 놓아주면 내가 하는 일은 없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일이지요.
용신이 수인 사람은 몸을 움직여서 뭘 하기보다는 머리로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 맞습니다.
굳이 자기가 통반장을 할 것이 아니라,
기획부서 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아이디어를 내고 사람을 잘 쓰면 됩니다.
관리하고 운영하는 역할 등이 맞습니다.
화 기운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적인 것입니다.
화 기운이 부족한 사람은 예술적인 기질이 부족한 것이지요.
1더하기 1은 2라는 것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화의 기질이 많은 사람은 1+1이 갑자기 10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고요.
생각이 점프를 하고 날아다니는 사람들, 예술을 하거나 종교에 열광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화의 기질이 많습니다.
반대로 화가 부족하면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느라 세월 다 갑니다.
또 열정이 부족합니다.
책임에 의해서 할 뿐 자기 스스로 신바람이 나서 하지는 않습니다.
용신이 화인 분들은 자꾸 열정을 부추켜야 합니다.
신바람 나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하는 것이죠.
평소에 안 하던 일을 해야 자신에게 잠재된 열정을 일깨울 수 있습니다.
취미도 가만히 앉아서 하는 바둑 같은 것보다는
사물놀이패에 들어가 북을 치거나, 활을 쏘거나, 무술을 배우거나....,
이렇게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해야 합니다.
불이 안 붙으니까 재미가 없는 것입니다.
자기도 재미없고 남도 재미없습니다. 우선 불을 질러야 합니다.
무술을 배우든지 하면서 하여간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가령 직업이 영어 교사라면 머리나 입으로만 가르치지 말고
몸으로 가르치는 것을 해보는 것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를 보면 기타치고 춤을 추면서 노래를 가르치잖아요?
그렇게 율동을 하면서 영어를 가르쳐 보면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다른 면이 나올 겁니다.
아이들과 같이 뛰어놀면서 자신을 한번 바꾸어 보는 것이죠.
금 기운이 부족한 사람은 과단성이 없습니다.
또 큰돈이 없습니다. 푼돈은 좀 있을 수 있지요.
사실 돈이라는 게 관리할 기운이 있으면 큰돈이 들어오는 것인데,
금이 부족하면 기운이 없어서 못 들어옵니다.
그리고 과단성이 없어서 순간순간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잘 못합니다.
자꾸 미적거리는데 미적거려봐야 별로 생각이 잘 안 납니다.
기운이 달려서 그런 것이지요. 기운이 달리면 뭐든지 다 놓치게 됩니다.
기운이 세야 낚아채는데 기운이 없다 보니 다 그냥 지나 보냅니다.
미적대다가 기회를 놓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금 기운이 부족하다 하면 일단 기운부터 보충을 해야합니다.
거기서 판단력도 나오고 과단성도 나오는 것입니다.
기운이 없으면 내내 그대로 세월이 다 갑니다.
그러니 우선은 기운을 보충해야 됩니다.
광물 같은 것을 활용해서 보충을 하면 좋습니다.
또한 금 기운은 무武의 기운입니다.
금 기운이 없다는 것은 무관의 기질이 없다는 것이지요.
선비처럼 앉아만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옛날 선비는 앉아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강인해야 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금 기운, 즉 폐.대장의 기운은 피부에서 나옵니다.
냉온 마찰이나 건 마찰 등을 하면서 피부를 단련하면 힘이 나오므로 활용하십시오.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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