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을 찾아서 용신의 일을 행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용신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부족한 기운이잖아요?
그 용신을 찾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 용신이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과정이 인생인 것이죠.
자신의 부족한 면을 찾아서 그 일을 기필코 해내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표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 용신이 목이라면 내겐 목의 기운이 부족한 것입니다.
목 기운은 학문적이고 온화하고 예술적인 기운입니다.
용신이 목인 사람은 이러한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는 것입니다.
목은 글과 관련해서는 시에 가까운 문학입니다.
또 용신이 목인 경우 나무의 뻗어나가는 기운이 부족한 것입니다.
목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갑목과 을목입니다.
갑목甲木은 스스로 우뚝 서서 자체만으로 재목이 되는 기운입니다.
을목乙木은 꼬불꼬불 덩굴 치는 나무와 같은 기운입니다.
별로 쓰임이 없는 것 같지만 끊임없는 생명력으로 뭔가를 추구하는 기운이죠.
목 기운이 부족한 사람은 싫증을 잘 냅니다.
무언가 하다가 싫증내면서 대충 끝냅니다.
쓰이는 나무, 동량으로 우뚝 서지 못하고 자라다 맙니다.
내 용신이 목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즉 내가 목 기운을 부족하게 타고났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것을 계속 보충해야 합니다.
목 기운을 보충하는 여러 방법을 알려드렸지요?
부족함을 보충해서 결국은 목의 기운으로 쓰이고자 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태어난 목적입니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금생의 숙제는 한 것입니다.
넘어야 할 한고비는 넘긴 것입니다.
이번 생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그 일을 했다면
다음 생에는 다른 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 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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