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습으로 오셨는가?

 

 

 

조상님들이 어떤 모습으로 오셨는지 가장 궁금합니다.

 

충격을 받으실 수도 있겠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오신 조상님들은 그렇게 구체화된 모습들은 아니어서 형체가 뚜렷하지가 않습니다.

 

선인의 모습은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이라고 말씀을 드렸죠?

완성될수록 완벽한 모습인데,

미완성이고 혼미한 상태에서는 사람의 형태를 띠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면 귀신이 형체를 띤 모습으로 나오는데

잘못 알고 있어서 그렇게 그리는 것입니다.

천도되지 못한 영들은 구체적으로 사람의 형태를 띠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떤 기운 덩어리의 모습을 띠고 있는데 그것도 맑은 기운이 아니라 탁한 기운입니다.

하늘에 검은 구름이 뭉게뭉게 떠 있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그런 기운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인데 지금 저쪽 방에 모셔놓았고,

또 155개의 기운줄을 다 연결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루가 다르게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경을 헤매다가 소생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운 지원이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이어집니다.)

 

[5장. 조상님들을 천도하며-천도의 시작 : 2004년 9월 28일, 2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