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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죽음을 준비하는 법

기운 지원을 위한 100일 수련

by 날숨 한호흡 2007. 11. 20.

 

 

 

조상님들의 위패를 이곳 수선대에 보관해 놓았는데,

앞으로 100일 동안 집에서 조상님들에게 기운을 지원해 드리는 수련을 하십시오.

백색의 기운으로 자신과 위패에 모신 조상님들의 탁기를 씻어 내는 수련법이며,

전생과 금생의 탁기를 씻어내어 땅속 깊이 내려 보냅니다.

 

100일 동안 다 같이 이 수련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상님들의 기운이 맑아지는 정도를 보아 추후 다른 수련법을 전수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 위패를 올린 조상님들의 성함을 양쪽 가슴에 달고 수련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기운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조상님들이 기운을 받으면 영격 상승에 도움이 됩니까?

 

기운 속에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와 더불어 파장이 들어 있습니다.

영양소가 되는 메시지가 들어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조상님들이 기운을 받으면서 메시지를 받습니다.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 죽으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수련을 해야 한다, 비워야 한다, 가벼워져야 한다, 집착을 가지면 안된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집착이 후손들에게 영향을 준다......,

이런 것들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대개 자신이 가진 집착이 후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피해가 되는지조차 모릅니다.

자손을 많이 생각하면 무조건 좋은 줄 아는데,

사실은 좋게 생각해야 좋은 것이죠.

 

 

오신 영들이 지금 천도해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알고 계십니다.

어떻게 아는가 하면 우선 높은 분이 모시러 왔으니까 압니다.

높은 분이란 곧 선인이신데, 선인은 빛이기 때문에 눈이 부셔서 감히 우러러보지도 못합니다.

그런 분이 직접 오시거나 아니면 심부름하는 사자를 보내어 다 모셔 왔습니다.

 

또 색동으로 된 비단길을 정문에서부터 쭉 깔고 호위하면서 모셔가니까 소문이 다 납니다.

조상님들끼리 얘기를 주고받기도 하시고요.

 

어느 후손 덕분인지 감으로 아는 분도 계시고, 아직 감이 안 오는 분도 계시는데,

그런 분도 하여간 내가 후손을 잘 둬서 대접을 잘 받는다는 것은 아십니다.

 

 

명패를 가슴에 달고 수련을 하면 제 마음이 조상님들에게 전달이 되나요?

'마음을 가볍게 하고 올라가시라' 고 효도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리니까 반응이 오는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처음에는 미련을 버리라고 하면 굉장히 싫어합니다.

한참 얘기를 하고 나면 그때서야 왜 버려야 하는지 압니다.

'무거워서 못 올라가지 않느냐? 가벼워져야 된다. 가벼워지려면 집착을 버려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면 알아듣습니다.

한꺼번에 알아듣지는 못하고요.

 

 

(이어집니다.)

 

[5장. 조상님들을 천도하며-천도의 시작 : 2004년 9월 28일, 2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