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에 얽매임 없이,
스스로의 마음을 비우면,
모든 사물의 진상이
환하고 뚜렷이 드러난다.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방이
햇빛이 없이도 스스로 밝은 것처럼.
진실로 자신을 아끼는 것이란,
사심없이 스스로를 비우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이 모든 창조물을 위해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명한 사람은 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배제하고 봉사하는 정신을 지닙니다.
자기의 번영이 아닌 모두의 번영을 앞세우는 까닭에,
그는 오히려 더욱 크게 성장하고
더욱 능률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현명한 사람은
사심없이 자신을 비움으로써
오히려 스스로를 고양하는 것입니다.
[당신도 침묵으로 다시 태어나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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