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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상 칼럼/무심

[용서와 열정]열정

by 날숨 한호흡 2007. 8. 31.

 

 

 

              무심에 들어가면 열정이 생깁니다.

              당연히 힘이 남아도니까 열정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됩니다.

 

              열정이라는 것은 밖에서 얻어지는 게 아닙니다.

              의욕이 없다가도 예쁜 여자만 보면 의욕이 생겨서

              끊임없이 바람피우는 남자도 있다지만,

              그게 사라지면 다시 우울해집니다.

              열정은 외부에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자기 내부에서 샘솟는 것입니다.

 

              왜 의욕이 없나? 왜 우울증에 걸리나? 기운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왜 기운이 없나? 그건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많이 해서 그렇고요.

 

              어떤 사람은 늘 피곤한 원인이 너무 퍼주는 성격 때문입니다.

              거절하면 나쁜 사람이라는 '착한 사람 콤플렉스' 가 있어서 끊임없이 퍼주는데,

              그것 때문에 항상 지쳐있습니다.

 

 

 

 

 

              당연히 인간으로서는 열정을 지펴야 됩니다.

              그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책임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살기 싫어서 허덕허덕 하면 안 되고,

              무심의 경지에 반드시 가야 됩니다.

              무심의 경지에 가려면 열정을 가지고, 열정을 지피고,

              반드시 인류에게 기여하는 일을 하고 가야 됩니다.

              그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책임입니다.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십시오.

              끊임없이 열정을 지피고, 불을 지피면

              의욕이 더 샘솟고 에너지가 더 샘솟고.....

              그러면서 진화를 향해 가는 겁니다.

 

              고여 있으면 그 자체가 퇴보입니다.

              남들이 한 발 가는데 같이 한 발 가면 보통이고,

              남들이 한 발 가는게 두 발 사는 것이 진화입니다.

 

              우리가 지향하고자 하는 진화라는 것은 우울증 걸려서 의욕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가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끌어내서,

              열정을 가지고 '두 발' 가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무심 1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