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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죽음을 준비하는 법

환생의 법칙

by 날숨 한호흡 2007. 8. 6.

 

 

영이 태어나는 주기는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주관하는 부서가 있어서 이 사람이 얼마 만에 생명을 받을 지 심사합니다.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갔다가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생명을 받아 나오는지....,

이런 것들을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보고서 판단합니다.

 

'이 사람은 만 년 정도 영체로 있어야 한다' 하면 오래 묵는 곳으로 보내지고,

'빨리 태어나야 한다' 하면 빨리 순환하는 곳으로 보내집니다.

대체적으로 진화를 빨리 해야 하면 많이 태어나게 됩니다.

영계의 상층부에 있을수록 빨리 태어나서 자꾸 공부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천 년 만에 태어났다 해서 반드시 진화된 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매 경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빨리 나오고 싶어 했는데도 허락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디로 가고 싶다고 해서 반드시 그곳으로 보내주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희망사항은 듣되 참고만 하는 것이지요.

 

항상 '그 사람의 공부에 어떤 것이 좋은가?' 하는 것이 우선순위를 두는 법칙입니다.

빨리 태어나고 싶다고 요청하는 영이 있고, 태어나고 싶지 않고 그냥 영계에 남아 있겠다는 영이 있는데,

그 사람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정을 해줍니다.

 

선인의 경우 사명을 받거나 재수련의 필요가 있을 때 타 별에 태어나

인간으로서 한 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때 선인은 자신의 스케줄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음 생에 지구에서 태어나 공부를 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별에서 공부를 할 것인가부터,

누구를 부모로 할 것인가,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 장소를 어디로 할 것인가 등등

모든 스케줄을 자기 의사대로 선택할 권한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인이 아니더라도, 수련과 인연이 되는 우리 수련생들의 인생 역정은

모두 자신들이 원한 바에 의해 또는 동의한 바에 의해 정해집니다.

진화된 정도에 따라 자유의지가 몇 퍼센트냐 하는 것만 다른 것인데

큰 줄기는 모두 본인들이 동의한 스케줄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사주팔자, 운명, 소명, 사명이라고 하지요.

그것을 찾아내어 이루어가는 과정을 인생이라고 하고요.

 

 

[1장. 사후세계는 어떤 곳인가?-사후세계의 삶, 17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