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하나가 어느 집 앞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다.
집 주인이 나와서 거지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집에 아무도 없다오."
거지가 말했다.
"전 사람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저 먹을 것만 있으면 됩니다."
[숭어 106쪽-수피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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