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생산하는 일은 이 세상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창조입니다.
부모가 함께 아이를 만들어 내는 일이지요.
만드는 시간도 경건해야 하고, 임신을 했을 때의 몸가짐, 마음가짐도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부부가 같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걸작을 만들고 싶은 예술가가 한눈팔면서 작업하지 않지요.
계속 마음을 쓰고 정성을 쏟습니다.
하물며 작품 하나를 만들 때도 그렇게 심혈을 기울이는데 인간을 만드는 일은 너무 소홀히 합니다.
시작도 너무 소홀하고, 하찮게 기분에 따라 좌우되고,
임신하고 나서의 몸가짐이나 마음가짐도 소홀합니다.
이런 것들을 다 조심하고 출생할 때까지 모든 것을 가려서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부모가 축복 속에서 탄생시킨 아이는 인생이 순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만들 때부터 소홀히 하고, 임신 중에 티격태격 불화하고,
츨생할 때도 어그러지고 하면 꼭 부모 속을 썩입니다.
마음속에 맺힌 것이 있어서 태어나면서부터 반발하고 속을 썩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참으로 신중해야 하고, 순리를 어그러뜨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지요.
순리를 어그러뜨리는 것은 대게 욕심입니다.
아이가 좋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아무리 사주가 나쁘다 하더라도
내가 그 시간대에 태어나는 아이의 부모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어집니다.)
[1장. 인간, 불완전하게 창조된 존재 -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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