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하느님의 농담?

마지막 걱정

by 날숨 한호흡 2007. 6. 28.

 

 

신부님 한 분이 살인 강도와 사형 집행장으로 갔다.

단두대가 보이자

신부님이 그 사형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면서

 

"형제여, 두려워하지 마시오!

조금 후에는 하느님 앞에 서게 될 것이오!" 하고 말하자,

 

그 사형수가 옆으로 목을 비껴

신부님을 쳐다보며 걱정된다는 듯이

 

"아니, 머리도 없이 어떻게 하느님 앞에 나선다지?"

하는 것이었다.

 

 

[하느님도 농담을 아실까? 136쪽]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 > 하느님의 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족 [마지막 회]  (0) 2007.07.02
참새와 비행기  (0) 2007.06.26
경외심  (0) 2007.06.23
원수 사랑  (0) 2007.06.22
주일 미사 참여  (0) 200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