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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무심 이야기

마음을 단순하게, 요란스럽지 않게

by 날숨 한호흡 2007. 5. 11.

 

 

 

가장 뛰어난 교묘함이란,

얼핏 보기에 가장 졸렬한 것처럼 보인다.

겉보기에 아름다운 글씨는

아직 최고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 것이다.

얼핏 보기에 서투른 것 같으나,

실은 고아한 맛이 풍기는 데에 지극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다.

 

 

 

 

     어떤 일에서나 새로운 이론만을 떠드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개가 초심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새 이론이나 기교만을 배우기 원하여 마음까지도 번잡스럽고 요란합니다.

 

     그러나 보다 진보된 사람들은 더이상의 무의미한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배워온 이론.기교까지도 뒤로 물리쳐 버립니다.

 

     당신도 초심자들과 같이 마음을 번잡하고 요란하게 하시렵니까?

     모든 최상의 경지는 단순함 속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당신에게 주어진 일을 단순화시키는 방법을 터득하십시오.

 

     이론이나 기교는 한계점을 남긴 채, 당신의 곁을 떠날 것입니다.

     그것들로부터 벗어나 보십시오.

     당신의 활동은 더욱 직접적이고 강력하여질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어떤 이론이나 기교보다도

     단순한 이치에서 우러나온 활동이 뛰어난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시도 침묵으로 다시 태어나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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