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와 섬유질

 

 

♬ 현미가 중금속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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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의 최승남 교수는

현미와 백미를 먹인 쥐에 수은을 투여한 실험을 통해

현미를 먹인 쥐에 수은을 투여했을 때

백미를 먹인 쥐보다 장기에 중금속이 훨씬 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는 쌀 껍질 쪽 부분에 많은 피트산이나 섬유질이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현미밥과 채식을 하는 학생들의 모발에서는

중금속 수치가 현격하게 낮게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곡식을 도정해서 먹게 되면 씨눈과 껍질에 들어있는 영양소는 물론

섬유질도 함께 제거하게 된다는 거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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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장 안에서

유익한 균의 증식을 돕고 대장의 배설 기능을 돕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합니다.

대장은 배설을 통해 몸 안의 음식 찌꺼기와 독소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인데

대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숙변의 독소들이 몸 안에 각종 질병을 만들고 변비는 물론

맹장염, 장게실(*섬유질 부족으로 대장이 안쪽으로 패이는 병),

대장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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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의 <잘먹고 잘사는 법>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