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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에 가고 싶다

집중이 깊어야 정성이 나온다

by 날숨 한호흡 2019. 12. 13.






집중이 깊어야 정성이 나온다





이제 선생님의 중요함을 알았을 것인 즉 수련을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느냐?


정성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정성 말이냐?


수련으로 끝장을 보려는 정성입니다.





어떻게 끝장을 보겠다는 것이냐? 그렇게 해서 어떻게 끝까지 가겠다는 것이냐?


정리되는 대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어떻게 열심히 하겠느냐?


찾아서 해야 할 것으로 압니다.




어디에서 찾겠느냐?


안에서 찾아보고 안되면 밖에서 찾겠습니다.




안에 무엇이 없는 것 같더냐?


모두 있을 것 같사옵니다.




안과 밖은 어떻게 다르더냐?


같은 것이옵니다.




왜 안팎을 구별해야 한다고 하더냐?


생각의 차이인가 하옵니다.




어떤 생각의 차이 말이냐?


....




하나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구나.

공부를 다시 하도록 해라.

이렇게 해서는 힘들다.

그런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참 공부를 해라.

진리를 찾고 그 진리를 깨고 그 이상의 것들을 밝혀 인류를 구제할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런 식으로 수련해서 거기까지 언제 가겠느냐?

피눈물나는 각오로 임해야 간신히 갈 길을 너무 안이하게 가려고 한 것은 아니었더냐?

무슨 공부를 했다고 그렇게 퍼져 앉아 있단 말이냐?

그게 무슨 공부라고 할 수 있단 말이냐?




공부란 정성으로 하는 것이다.

집중이 깊으면 정성이 나오고 그 정성에서 공부가 시작되는 것이며 그 공부로 끝까지 가야 하는 것이지

시건방지게 조금 보았다고 이러니 저러니 하는 것은 예(禮)가 아닌 것이다.

참 공부란 모든 일과에서 출발하되 참으로 옳은 방향으로만 나가야 하는 것이니

그리 알고 다시 시작하도록 해라.




감사합니다.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26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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