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은 평범한 모습
한 때는 모든 것이 단정적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
모두 한 가지로만 생각지 말아라.
이것이 옳다고 계속 옳은 것은 아니다.
때로는 저것이 옳은 적도 있으니 이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해라.
최근 수련의 진도가 잘 나가고 있다.
잘 나갈 때가 중요하다.
안 나갈 때는 안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둠으로 방향이 정해져 있으니
잘 나갈 때는 오히려 방향을 잃을 수가 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하려 하지 말고 차근히 실천해라.
매사가 간단치 않다.
조금씩 진전을 하다 보면 끝이 나오는 것이지 석가처럼 한 순간에 깨는 것이 아무에게나 가능한 것이 아니다.
가능한 경우가 따로 있는 것이니 그리 알고 수련에 임하도록 해라.
최근에 운동으로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수련과 운동은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것이니 가벼운 등산을 병행함은 상당히 좋은 것이다.
항상 수련 중임을 잊지 말고 기와 현실간에서 길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라.
수련은 양자의 사이로 나간다.
취할 것은 여기서도 취해서 하며 어떤 것이라고 정해진 것이 없다.
흐르는 대로 가되 가야 할 곳으로 가는 것이 수련의 묘미이니 잊고 가는 일이 없도록 해라.
상당한 경지에 올랐다.
이만큼 가기도 어렵다.
계속 정진하여 결실을 보도록 해라.
수련이 깊어질수록 평범한 사람이 되다가 아주 깊어지면 그 때 진가가 나타날 것이다.
사명도 기다리지 말아라.
때가 되면 온다.
이제 수련이 힘든 것임을 꺠닫을 때가 되었다.
조금씩 성취하는 것에 기쁨을 가지도록 하고 작은 성취를 소화할 수 있도록 해라.
수련이 깊어 질수록 드러나지 않게 된다.
드러나지 않으면서 깊어지는 것이니 산보다는 바다에 가까운 모습이 되고
후에 산의 형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처음에 산이 되고 후에 바다는 불가하다.
평범의 중요성을 잊지 않도록 해라.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보내며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만큼 수련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해라.
지금은 방향이 바로 잡혀 있다.
더 연구하도록 해라.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26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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