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하여
저는 돈을 벌어야 하는지요?
벌어야 한다.
돈은 능력이 있으면 벌어야 하는 것이 또한 하늘의 뜻이며 돈의 뜻인 것이다.
돈 역시 물건이되 자신의 뜻이 있는 것이며, 이 돈의 뜻도 바로 쓰이기를 원하는 것이다.
돈이란 물과 같아서 흐르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며,
자신이 흐르며 그 흐름과 더불어서 주변의 다른 것도 흐르게 하므로,
인간과 만물의 진화를 이끌어 나감에 그 의미가 있다.
흐름을 지원해 주는 역할은 원래 돈이 아니었으나 점차 인간의 용도에 맞게 변한 것이 오늘의 돈인 것이다.
이 돈은 모두 바르게 흐르고 싶어한다.
바르게 흐르는 방법은 바로 쓰는 것이다.
범인의 뜻으로는 바로 쓸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도인의 손에 의해 바로 쓰일 수 있도록 됨이 또한 하늘의 뜻이기도 한 것이다.
벌 수 있으면 벌어야 한다.
버는 방법은 자신의 방법이 있는바, 너의 경우는 글로 벌어야 자신의 돈이 될 것이며,
다른 방법으로 빌면 자신의 돈이 않을 것이다.
가장 값어치 있게 쓰는 방법 역시 글을 통한 방법이다.
글을 통한다 함은 글을 사용하는 사람을 통하여 쓰는 것이다.
글이란 사람의 역사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도구 중의 하나이다.
그 도구를 통하여 돈이 나갈 때, 그 돈은 바른 길에서 다시 귀환하므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수명을 마치는 돈이 되는 것이다.
글을 통한다 함은 글을 사용하는 사람을 통하여 쓰는 것이다.
글이란 사람의 역사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도구 중의 하나이다.
그 도구를 통하여 돈이 나갈 때, 그 돈은 바른 길에서 다시 귀환하므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수명을 마치는 돈이 되는 것이다.
글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가장 값어치 있는 도구이다.
이 글을 가까이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장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글을 읽을 줄 안다 함은 글의 내용을 아는 것이요.
글의 내용을 안다 함은 그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과 되어 있지 않은 것은
인간의 자격을 갖춘 것과 갖추지 않은 것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즉 인간과 비인간의 차이는 글을 알고 모름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따라서 글을 통하여 돈을 버는 방법은 상중상의 방법이며,
누구에게도 권하고 싶으나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므로 일정한 사람에게만 권하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글이라고 다 글이 아니며 살아 있으며 그 뜻이 담겨 있는 것을 하늘에서 '글'이라고 한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6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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