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계는 단번에 가야

仙계는 단번에 가야

仙계는 우주의 맨 꼭대기, 정점에 있습니다.

지구에서 우리 은하의 정점인 북극성까지의 거리만 해도 800광년입니다.

우리 은하의 정점까지 가는 데만도 그렇게 먼데

'우주의 정점이다' 하면 얼마나 먼지 감도 안 오실 것입니다.

그렇게 원거리를 가려면 어때야 하는가?

굉장히 가벼워야 합니다.

무거우면 못 갑니다.

그러니 죽어서 仙계에 간다 하면 수련을 굉장히 많이 한 것입니다.

북극성만 간다 해도 엄청나게 수련을 한 것입니다.

영이 가는데 어떻게 가느냐 하면, 기운의 지원을 받아서 갑니다.

살아생전 축기한 기운의 지원을 받아서 로켓을 쏘아 올리듯이 쫙 가는 것이지요.

마냥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800광년 걸려서 가는 게 아니라 일시에 갑니다.

제 어머니도 돌아가실 때 보니까 다 버리시더니 로켓이 쏘아 올려지듯 바로 仙계 앞까지 가시더군요.

그렇게 단번에 가야 하는 곳이 仙계입니다.

천천히 가다 보면 수백만 년, 수억만 년이 걸리는데 그러다 보면 길을 잃어 미아가 됩니다.

그리고 인도해 주시는 분이 그렇게 몇 백만 년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인도해 주시는 것은 잠깐입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2절 죽음을 준비하는 일,  2. 죽음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수선재, 2012년 10월, 13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