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이란 무엇인가?
나를 이 세상에 내보낸 하늘의 뜻은 오직 한 가지, '진화하하'는 것입니다.
애초애 창조 목적 자체가 진화입니다.
어렵게 한 생을 받은 이유도 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목표는 대자유이되 그것에 이르는 과정은 경험을 통한 진화인 것입니다.
그런데 한 번의 생에 모든 진화를 다 이룰 수는 없는 일입니다.
동식물에서 인간이 되고, 인간에서 仙인이 되는 과정에서 공부할 것이 굉장히 많은데
그것들을 한 생에 다 배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이 인간을 내보낼 때는 일정한 계획을 가지고 내보내십니다.
'이번 생에는 이렇게 살면서 이런 공부를 해봐라' 하는 계획을 갖고 내보내시는데
그것을 일컬어 '스케줄'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주팔자, 운명, 소명, 사명이라고 부르는 것의 실체는 다름 아닌 스케줄인 것입니다.
인생이란 스케줄을 찾아내어 이루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삶은 인간의 삶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스케줄은 하늘의 뜻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나,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부여 받는 것만은 아닙니다.
진화된 정도에 따라 자유의지가 몇 퍼센트이냐는 다르지만
큰 줄기는 모두 본인들이 동의한 것입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2절 죽음을 준비하는 일, 1.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수선재, 2012년 10월, 12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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