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에 대한 응전

도전에 대한 응전

사람의 일생에는 항상 기복이 있다.

이 기복은 인간을 키우기도 하고 인간을 깍아내리기도 하는바,

모두 자신이 받아들이기에 달린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다라 똑같은 관점이 호의적으로도 악의적으로도 비치는 것이다.

모든 것은 같은 현상의 양면이며, 따라서 인간은 한쪽 면이 아닌 반대 면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반대 면의 관찰은 인간에게 전체적인 관점의 생성으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며,

이것이 인간을 키우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항상 편중된 시각으로 세상을 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면을 확대 해석하여 왔으나,

실상은 자신에게 불리한 경우도 수시로 있어 온 것이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는 계기이기도 한 것이다.

직접 부딪힐 계기가 없는 분야는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내 것화 하는 것,

이것이 과정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2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