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은 작지도 크지도 않아
이미 모든 해법이 내 안에 있다.
속(俗)의 모든 것들과 선(仙)의 모든 것들을 풀어가는 방법은 물론
그에 필요한 기타 사항들까지도 모두 내 안에 있다.
하루하루의 목표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관한 것도,
그에 대한 결과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관한 것도,
그로 인해 발생되는 결과의 예견까지도 모두 나의 수중에 있는 것이다.
하루하루 수련의 진척은 실로 무서운 바가 있다.
일견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매일의 수련이
경우에 따라서는 수천 년, 수만 년의 시간을 절약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날들의 연속으로 수련은 그 실체를 나타내는 것이다.
수련은 그 지속성이 중요한 것이며 그 지속성은 작은 것에서 온다.
아주 사소한 하나하나의 깨침이 모여 큰 결실을 이루며,
큰 결실은 또 작고 큰 결실을 불러 오는 것으로서,
어떤 것에서도 배움을 얻는 것,
이것이 수련인 것이다.
수련을 크게 생각하면 크고 작게 생각하면 작은 것이나,
작게도 크게도 생각지 않으면 그 실체가 보일 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27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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