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항상 모든 것이 내 수중에 있다.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아도 내 손안에 있는 것이며,
내 것인 것 같은 것은 물론 내 것인 것이다.
황당한 것 같으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이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내 것 아닌 것이 없음은 내 것이라고 모두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과 그 이치가 같다.
내 것이로되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과 그 이치가 같다.
내 것이로되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의 일부밖에 없으며,
내 것이라도 모두 내 마음대로는 되지 않는 것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내 마음의 일부이다.
즉 내 기운의 알부일 뿐인 것이다.
나라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으되 내 것임은 분명한 것이니,
이런 이치로 모두 내 것이되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다를 뿐인 것이다.
세상의 진리는 간단치 않다.
허나 복잡한 것도 아니며 생각하기에 따라 복잡하기도 하고 간단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근본을 이루는 원리는 출입이 단순한 것이니 그것이 바호 호흡인 것이다.
호흡에서 만사의 해법이 나오는 것이며,
만사의 해법이 나온 상대가 바로 도가 통한 상태가 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27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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