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스승
항상 마음에 지닌 바가 바르면 모든 것이 바르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
마음은 나 자신이며 나를 이끌어 가는 스승이며 나의 수련에 영향을 받는 대상이기도 한 것이니,
마음을 놓치면 다 놓치고 마음을 얻으면 다 얻는 것이다.
마음은 어디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며,
마음이 전력으로 하고자 하면 되지 않는 것이 없고,
마음이 원하면 구해지지 않는 것이 없다.
성취되지 않고 구해지지 않는 것은 아직 마음이 덜 원하기 때문이며,
전적으로 구하려 든다면 구해지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한 사람의 마음은 천 명, 만 명의 마음이며,
천 명, 만 명의 마음은 한 사람의 마음과 같다.
한 사람의 마음을 잡을 수 있으면 천 면, 만 명의 마음도 잡을 수 있을 것이요.
한 사람을 잡지 못하면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먼저 잡은 후에 그 누구든 타인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잡지 못한 상태하에서는 타인의 마음은 잡을 수가 없는 것이니,
자신의 마음을 잡는 정도가 타인의 마음을 잡는 것으로 평가될 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27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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