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없는 것은 없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대가 없는 것은 없다.
대가가 있고서야 그 값어치를 안정받는 것이다.
그냥 보기에는 거져 오는 듯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온 것들이지만,
우리가 보기에 쉽게 보이는 것 뿐이다.
이 대가가 제시되기 전에 이루어진다면 후에 반드시 대가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니,
사전에 모든 대가를 제공해야 후에 진정 나의 것만 남는 것이다.
대가를 지불함에 소홀하다면 더 큰 대가를 지불하는 일이 있을 것이니,
사전에 대가를 지불함에 인색함이 없도록 하라.
우주의 법칙은 그냥 가는 법이 없다.
반드시 간 것만큼 오는 것이 또한 우주의 법칙이기도 한 것이니 가고 마는 법도 없는 까닭이다.
아무리 간 뒤에 받아도 오직 겸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신화(神化)의 조건이다.
신계(神界)는 모두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면서도 또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니,
인간으로 있으면서 상하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니라.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22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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