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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에 가고 싶다

빙의령

by 날숨 한호흡 2016. 5. 19.





빙의령





도우인 현(玄)의 아이가 복통이 삼일째 계속된다고 이유를 알아달라고 부탁했다.

가만히 앉아 투시를 해보니 누워있는 아이의 배위에서 무엇인가가 누르고 있는 것이 보인다.

선생님께 문의하다.




누르고 있는 게 무엇입니까?


사기(邪氣)이다.




어째서 온 것입니까?


수련을 부지런히 하지 않아서이다.




수련은 앞으로 하면 됩니다만 지금은 어찌하면 됩니까?


정성껏 앉아서 물러가길 기원해라.




기원만하면 됩니까?


네가 불러다 처리해도 된다.




어떻게 불러야 하겠습니까?


좋게 불러서 돌려 보내라.




어째서 현에게 갔습니까?


원한이 있었던 모양이다.




헌데 왜 아이에게 갔습니까?


그런 수도 있다.




어떤 원한이옵니까?


본인에게 물어봐라.




본인은 모릅니다. 어떤 원한입니까?


잘 생각해 봐라.




본인의 업입니까?


그렇다.




언제적 원한입니까?


그리 오래지 않다.




금생이옵니까?


전생이다.




수련을 부지런히 하면 사라집니까?


축기가 강하면 사기가 범접치 못한다.




하늘사람에게도 사기가 들어옵니까?


물론이다.

수련을 게을리 하면 그렇다.

높은 사람의 아이도 사기를 맞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방지할 수 있습니까?


아이에게 보호막을 쳐라. 적색 보호막이다.




감사합니다.


사기를 불러 물어 보아라. 사기는 빙의령이라고도 한다.




.....





어찌해서 아이에게 갔는가?


본인에게 못가니 아이에게라도 가야 하지 않겠는가?




꼭 갚아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으나 임무는 수행해야 한다.




이제 끝났는가?


아직 안끝났다.




언제까지인가?


사흘 더 남았다.




곧 끝내줄 수 있겠는가?


가능하다. 방법은 3일 더 아플 것으로 했다.




비밀을 지킬 수 있다. 지금도 가능한가?


가능하다.




그럼 지금이라도 풀어다오.


내게 무엇을 주겠는가?




지금은 줄 것이 없다. 차후에 도울 방법이 있을 것이다.


당신의 영혼을 달라.




농담인가?


진담이다.




당신은 가져갈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농담이었다. 곧 가겠다.




잘 지내라.


간다.












[ 선계에 가고 싶다-우주인 및 타 영들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14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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