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해야
수련이란 마음이 편하고자 하는 것이다.
결코 몸이 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몸은 수련으로 인하여 더욱 고되게 되어 있다.
몸이 고됨 또한 수련인 것이다.
수련으로 인하여 어느 한 부분이 편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부분의 불편을 불러오는 것이므로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
수련은 몸과 마음이 힘겨운 가운데 편함을 느끼자는 것이지 근본적으로 안일함에 빠지려는 것이 아닌 것이다.
원래 이승은 고해이다.
편함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편함은 내 안에서 찾아지는 것이며, 내 밖의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항상 찾아 나서야 할 대상을 물색지 말고 내 안에서 모두 찾아라.
내 안에서 식별하는 방법은 호흡이다.
마음이 불안정할수록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
내 안에 모두 있다.
번뇌의 계속은 어찌 되는지요?
본인의 탓이다.
본인의 업이다.
본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니라.
........
번뇌란 수련에 따라오는 것이다.
번뇌를 피하려는 것 역시 수련자의 자세는 아닌 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18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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