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은 자기 확인

수련은 자기 확인

사람이 태어나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모두 잘 할 수는 없는 것이며,

자신이 특단의 노력을 한 부분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이 특단의 노력은 수련에서 나타나야 하며 수련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

수련이 진전되면 자신의 길은 저절로 찾아지게 되어 있다.

수련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길은 찾아지지 않는 것이다.

수련은 자기 확인이다.

자신에 대한 확인으로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자기에 대한 확인이 없는 한 모든 것은 이루어지기가 힘들다.

본인만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상황에 따라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은 본인의 마음이 상황에 따라 흔들리기 때문이다.

확신의 근거는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자신의 내부에서 찾을 때까지 선생은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다.

자신의 내부에서 찾는 것은 자기에 대한 확신 속에서 가하다.

자기 자신의 확신의 근거를 찾아라.

호흡 속에서 가하다.

알겠습니다.

항상 힘은 나에게서 나온다.

힘의 근원은 나이며 나로 인해 내가 유지된다.

나를 유지해 주는 근본은 나이며 내가 있어 금생의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다.

내가 없으면 모든 것은 소용없다.

내가 있음으로 인하여 우주도, 천지도, 음양도 필요한 것이며,

내가 없으면 이 모든 것이 필요 없게 되는 까닭이다.

'나'란 우주 최상의 가치이며 우주 유일의 가치인 것이다.

모든 것은 나로 인해 존재하며 나로 인해 그 가치를 찾는다.

내가 없는 세상은 존재 가치가 없으며 내가 없는 세상은 생명의 이유도 없다.

나는 나일 뿐이며 내 안에 나만으로 전부 채워질 수 있을 때 참나의 발견이 이루어진다.

나는 나만이 발견 가능하며,

나만이 채울 수 있고,

나만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나로 인하여서만이 깨우칠 수 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18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