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선계수련 교과서/내 인생은 내 뜻대로

수련 자세에 대하여

by 날숨 한호흡 2015. 10. 1.

 

 

 

 

 

 

 

수련 자세에 대하여

 

 

 

 

수련을 위해 앉을 때에는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옆에서 봐서 약 5도 정도 앞으로 기우는 자세가 좋습니다.

다리는 보통 반가부좌를 하는데, 이유는 허리가 잘 펴지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허리만 펼 수 있다면 의자에 앉거나 다리를 쭉 펴고서도 수련은 됩니다.

 

 

 

손 자세는 수련법마다 여러 가지로 바뀌는데 보통은 깍지 끼고 단전에 편안하게 놓습니다.

손가락은 밖으로 뻗치지 마시고 안쪽으로 가지런히 붙여서 기운이 새나갑니다.

발도 발가락을 세우지 마시고 편안하게 놓아 몸 안에서 기운이 소화되도록 해주세요.

 

 

 

우리 수련 자세는 온몸에 힘을 빼는 것이고 아주 가벼운 자세입니다.

예를 들어 독맥 수련시에는 단지 발끝에만 힘이 가도록 합니다.

힘이 들어가는 부위에 기운이 몰리게 되므로 힘을 빼고 가볍게 하시고 의식은 늘 단전을 놓치지 마십시오.

 

 

 

자세와 마음은 관계가 있어서 수련하는 자세를 보면 마음 상태가 보입니다.

몸의 경직된 부위에는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자세를 계속 바르게 보면 저절로 교정이 됩니다.

수련시의 동작은 천천히 합니다.

수공收功할 때도 천천히 기운을 모아 주십시오.

우리 수련은 정중동靜中動이어서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습니다.

기운을 받으면 몸 안에서 혁명이 일어나서 체질이 바뀌게 됩니다.

내부의 힘이 강해지려면 밖의 동작이 고요해야 합니다.

동작이 크면 발산하느라고 안의 힘이 약해집니다.

항상 천천히 기운을 타면서 동작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련을 하면 본인의 주위에 원기둥 같은 기장이 형성됩니다.

단전이 큰 사람은 그만큼 기장이 크게 형성되는데,

수련을 할 수록 1미터, 2미터, 3미터 이런 식으로 기둥이 굵어집니다.

기장이 넓게 형성되면 수련하는 동안 주변에 기운을 풍기기 때문에

수련을 마칠 땐 반드시 수공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수공이란 기운을 거둔다는 뜻으로, 수련하면서 주변에 흩뜨려 놓은 기운을 전부 모으는 동작입니다.

양팔을 넓게 벌려서 원을 그리듯 주변의 기운을 모두 거두고 두 손을 중단 앞으로 내린 후

90도로 절을 합니다.

이때 기운을 단전으로 내립니다.

 

 

 

 

 

 

 

 

 

 

 

 

 

 

 

 

[내 인생은 내 뜻대로, 수선재, 2008년 8월 25일, 지구는 학교, 6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