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과 변수
오늘 당장 무엇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아무 것도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없으며 어느 것도 갑자기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원인과 결과가 분명한 것이며,
이 중에 과정 또한 분명한 것이다.
선명치 못한 원인과 과정과 결과는 변수를 유발하는 것이며,
이 변수는 생각지 못했던 다른 원인을 초래하므로 또 다른 변수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변수는 정도(正道)의 진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변수를 피할 수 있는 안목이야말로 진정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 주며,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보는 눈을 길러 주는 것이다.
변수와 본질은 겉모습은 같아도 그 뿌리가 있고 없고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근본이 있고 없고에 따라 또한 차이가 있다.
모든 현상에서 변수를 구별하기 위하여는 마음이 가라앉아 있을 것을 필요로 하며,
마음이 가라앉아 있는 한 변수에 구애될 필요가 없느니라.
본질이 중요하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6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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