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을 때 거두라
모든 일은 생명의 기간에 끝내야 함을 원칙으로 한다.
생명의 기간은 제반 물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간이요.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간이다.
명(命) 중에서 생명은 극히 일정 기간에만 해당되는 것이요.
언제나 해당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생명의 기간에 어느 한 가지라도 일(사명, 소명)이 있음은 너무나 크나큰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
일이란 그 일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수련이 쌓인 상태에서 내려오는 것이요.
그 이하는 주체보다는 객체에 속하게 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 자체로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사후에는 생명이 없으므로 인하여 할 수 없는 일이 대부분이다.
할 수 없다 함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움직일 수 없다는 뜻이다.
단순한 영적 움직임만으로 인류에게 전달할 수 없는 메시지가 대부분이므로,
물적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바,
이 물적 움직임은 생의 세계에서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6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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