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은 악
각자(覺者)에게는 두려운 것이 없다.
각자에게는 오직 개척해야할 일만 있는 것이다.
깨달은 것을 남에게 알리고 실천하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일만 남아 있을 뿐,
두려움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큰 두려움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에서도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두려움은 수련에 있어 가장 큰 적이며 걸림돌이 되기도 한 것이다.
두려움이 있는 한 수련은 진전되지 않으며 알아 온 것이 펴지지도 않는 것이다.
전체적인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을 수 있으나
대상의 모든 것이 극복해야 할 것들이므로 두렵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수련 과정에서 두려움이 극복되는 날에야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수련 단계는 건너뛰기도 하고 차차 건너가기도 하는 바,
이 두려움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징검다리와도 같은 것이다.
또한 수련이 진전되고 있다는 표시이기도 한 것이니,
즐거이 맞아 넘기도록 하면 많은 도움이 되고 오히려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니라.
알겠습니다.
두려움도 약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5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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