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있는 명부
이제껏 다른 사람의 판단에 기대어 오던 모든 것들을 이제는 스스로 선택하여 걸어가야 한다.
예측공능이 주어진 것은 스스로 선택하면서 가라는 뜻이다.
하늘의 도리를 알고 예측을 하면 그것이 천리(天理)이므로 크게 빗나가지 않는다.
후에 인간의 사정으로 바뀐 것은 하늘의 도리가 아니므로 하늘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
한 때 예측이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계속 집중해서 무심으로 예측하면 확율이 높아진다.
예측을 바로 했다는 확신이 서면 그대로 의념을 집중하여 밀고 나가라.
결국 의념대로 될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법이니 정성껏 수련하고 예측하면 확율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
가급적 순리대로 추구하고 마음을 놓고 집착에서 벗어나 예측을 해봐라.
하늘공부의 첫째 가는 공능인 천심통은 예측에서부터 개발된다.
확실한 예측은 여타 모든 공능을 커버할 수 있다.
부처님의 손바닥도 예측공능의 완성을 의미한다.
예측공능이 발달한 후 여타 공능이 개발돼야지 예측이 없이 여타공능이 개발돼 봤자
예측이 뒷받침되지 않음으로 확율이 낮아져 저절로 소멸되고 만다.
매일 예측일지를 만들고 그것의 확율을 확인해 볼 것을 요한다.
일상을 벗어난 부분도 미리 적어서 천기를 읽어 볼 것.
단 읽되 읽은 부분을 누설하지 말 것을 요한다.
천기를 읽을 때는 상제에게 고한 후 열람허가를 받아서 원하는 날짜를 펴보면 된다.
반드시 제자리에 복귀시켜 놓고 열람시 변경 등의 일이 없어야 하며
손 때를 묻히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요한다.
미리 내게(선생님) 고하지 않아도 되나 본 사실은 반드시 보고할 것.
본 내용은 말하지 않아도 되나 본 사실은 반드시 보고할 것을 요한다.
모든 이에게 각각 책(명부)이 한 권씩 있고 그 책을 찾아내기만 하면
그 사람의 평생 팔자와 운명시간까지도 알아 낼 수 있다.
열람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면 병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나 특히 필요할 때 사용토록 할 것.
이 내용은 극히 중요한 내용이므로 절대 선생님 외엔 발설해서는 안되며
수련이 덜된 사람에게 이 내용을 발설하면 천벌을 받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천벌은 이제껏의 모든 공능과 더불어 쌓아온 지위까지 앗아가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경우 외엔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사사로운 욕심이나 개인적인 일로 보지 말고
그 때는 천서 열람담당에게 부탁해서 대강의 내용만 확인해도 개요는 알아 낼 수 있다.
이 때에도 열람담당과 문지기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릴 것.
직접 열람하면 90~95%의확율이 나온다.
인간의 오차가 5~10% 정도 있다.
하루 일의 실천은 매일 정성으로 해야 하며 수련 시작 전 천제올리는 기분으로 씻고 인사 올린다.
끝나면 역시 인사 올리고 그날의 수련을 감사히 받아들이되 지상에서의 인사와 달리 정성을 다해 올려야 한다.
열람은 가급적 기가 충분한 시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중간에 빼놓는 경우가 없도록 신경쓰도록 한다.
보는 대로 메모한 것은 필요한 것만 발췌해 놓고 다른 것은 소각하도록 하고
떠올랐던 것은 잊어버리도록 한다.
잊어버린 내용은 다시 찾지 말고 후에 재확인하는 방법으로 해야 되며
기억하고 있으면 후에 방해가 되니 불필요하게 기억하지 않도록 해라.
사사로운 일은 가급적 삼가라.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도움은 주도록 하되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카운셀링하기 보다 개요만 그어 주도록 해라.
대체적인 라인만 가르쳐 준 후엔 본인이 생각해서 하도록 해라.
[ 선계에 가고 싶다-영적인 스승님들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79쪽 ]
